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글쓰기 챌린지/시 1000편 필사

[시 필사] 그런 길은 없다, 베드로시안

 

2019. 08 1년전 파리 with 고CEO

아무리 어두운 길이라도

나 이전에 

누군가는 이 길을 지나갔을 것이고

 

아무리 가파른 길이라도

나 이전에

누군가는 이 길을 통과했을 것이다

 

아무도 걸어가 본 적 없는 그런 길은 없다

 

나의 어두운 시기가 

비슷한 여행을 하는

모든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기를

 

- 베드로 시안, 그런 길은 없다 中-

 

 

나는 다채로운 삶을 살고 싶다

연필로 그려진 무채색의 삶에

나의 의미를 칠하면서 하나씩 완성하고 싶다.

 

때론 누군가가 유의미한 인생이라고 느낄 수 있도록 

그 누군가에게 색연필을 쥐어주고 싶다.

 

이런 나의 마음을 잘 대변해줄 시가 베드로 시안의 <그런 길은 없다>이다. 

이 시처럼 나의 25살 다짐이 비슷한 여행을 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기를  

오늘 하루도 온유하게 녹아서 누군가에게 향기를 묻히는 정다운 벗이기를 (이해인, 아침 인사 中)

바라본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