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외국어 챌린지/중국어 챌린지

[중국어 자격증] 제주대학교 HSK IBT, PBT와 IBT차이


제주대학교 IBT

 

6월 14일 일요일 제주대학교 비 현관(인문대학 2호관) 1층에서  HSK 시험이 있었다.

제주대학교에 정문에서 쭉 올라가면 인문대학교 건물 두 개가 있는데

그중 투명한 건물이 비 현관이다.

거기 1층에 컴퓨터실에서 시험을 봤다. 

 

PBT 시험은 종이 시험지에서 문제를 푸는 것이고, IBT는 컴퓨터로 시험을 본다.

나는 2년 전에 PBT로 보고, 이번에 IBT로 봤는데 장단점이 다 있다.

hsk는 듣기, 독해, 작문 이렇게 3 부분으로 나눌 수 있다.

 

나의 주관적인 의견으로는


듣기 IBT=PBT  

시험 볼 때 키워드를 반드시 체크해야 하는 사람이라면 PBT가 유리하고, 듣기가 언제 끝나는지 시간이 궁금하다면 IBT가 유리하다. 

듣기 1 부분 문제는 어떤 사람이 혼자 주저리주저리 짧게 이야기하고 옳은 것을 고르는 문제이다. 보통 나는 성우가 말을 시작하고 이제 본격적으로 들어야지! 하면 윙? 벌써 다 말했어? 답 체크해야 하는데, 뭔지 모르겠고, 다음 문제 보기 해석해야 하는데, 아마 어떻게 하지 이러면서 넘긴 문제가 수두룩 하다.

예를 들어 듣기 1 부분 1번 문제를 푼다고 하면 IBT는 오른쪽 상단에 성우의 말이 얼마큼 진행되었는지 표시가 되어있다.

그래서 IBT로 보면 적어도 아 이미 답은 나왔겠군 하고 마음의 준비는 할 수 있다. 

그리고 IBT는 1번 문제 나오는 도중에 다른 문제 읽고 있어도 된다3 부분은 한 지문당 문제가 3개일 수도 4개일 수도 있다.  근데 IBT는 지문당 문제가 따로 나누어져 표시가 되어있어서 마음의 준비를 할 수 있었다. 


독해 IBT <PBT

독해는 확실히 PBT가 편하다. 이게 독해가 긴데, 표시할 수 없는 IBT특성상 아래 스크롤로 내려가서 문제 보고 다시 올라와서 지문 보려니 내가 아까 어디까지 봤더라? 그 문장 찾으면서 시간 다 보냈다ㅠㅠ 그래서 표시하면서 볼 수 있는 PBT가 더 편하다.


작문 IBT> PBT

작문 훨씬 훠워우워워ㅜ어ㅜ엉ㄹ씬 IBT가 좋다. 나는 한자를 잘 못 외우고, 악필에다가 작문은 큰 틀 잡고 수정하면서 쓰는 게 편하다. 나 같은 사람들은 IBT가 훨씬 좋다. 아무리 수정해도 종이시험지처럼 더러워지지 않고, 악필에도 깔끔하게 작성할 수 있다.  앗 그럼 병음 모르는 한자 있으면 망하는 거 아니야?라는 걱정이 있을 수 있다.

근데 모르는 한자는 오른쪽 하단에 마우스 입력기가 있어서 기억나는 모양을 마우스로 그리면 그 한자를 쓸 수 있다. 

 

정리하자면

내가 악필이고 한자를 못 외우지만 시험 볼 때 딱히 메모 안 해도 된다 하는 사람은 무조건 IBT를 추천한다.

 

그리고 IBT처음 본다면 미리 어떤 식으로 나오는지 경험해 볼 수 있는 사이트가 있다.

구글에 탕 차이니즈 검색해서 회원 가입하고, 2번 무료 응시할 수 있는데

www.hskkorea.or.kr/

 

HSK,HSK 탕차이니즈

HSK,HSK 실시기관,시험접수,성적조회,모의시험,시험일정,고사장 안내

www.hskkorea.or.kr

물론 문제를 푸는 데도 의미가 있지만, 첫 IBT시험 컴퓨터 세팅(?)을 확인할 수 있어서

IBT 체험해보길 추천한다.